기술 리드 vs 엔지니어링 매니저
회사에서는 기술 리드와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잦습니다. 비록 양 역할이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으나, 그들의 초점은 다릅니다: 기술 리드는 시스템의 책임을 지며,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사람을 책임집니다.
만약 팀이 작거나(또는 작고) 리더가 엔지니어링 매니저와 기술 리드로서의 경력이 뛰어나다면, 한 사람이 양 역할을 다 해낼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시스템과 팀이 크기와 복잡도에서 확장함에 따라, 각 역할을 다른 사람이 맡게 될 여지가 생기기도 합니다.
다음은 각 역할의 다른 역할들을 예시로 든 일부 내용입니다:
기술 리드 (System) | 엔지니어링 매니저 (People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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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적 뛰어남과 혁신 | 커리어 계획, 승진과 지도 |
설계와 시스템 연동 | 헤드카운트 계획 및 채용 |
테크 멘토링, 기술 채용 및 방향성 정렬 | 팀 계획 및 산출물 인도 |
기술적 신속 대응 및 실험 | 목표, 성과 및 피드백 |
코드 리뷰 및 피드백 | 1:1 면담 |
시스템 설계 소개 | 기술적 판단에 참여 |
기술적 역량 계획 | 계단식 커뮤니케이션 |
프로덕션 이슈 확대 | 팀 빌딩 활동 및 문화 |
시스템 SLA, 수치화 및 모니터링 | 팀 보호감 및 행복감 |
플랫폼 감독, 패턴 및 관례 | 팀 생산성 및 수치화 |
다른 기술 리드와의 방향성 정렬 | 다른 개발 관리자와의 방향성 정렬 |
직접 코딩 30%~70% 정도 | 직접 코딩 0%~30% 정도 |
시스템 로드맵 (공유) | 시스템 로드맵 (공유) |
개발 프로세스 (공유) | 개발 프로세스 (공유) |
팀 가시성 및 포상 (공유) | 팀 가시성 및 포상 (공유) |
필요시 엔지니어링 매니저로서 행동할 수 있는 능력 | 필요시 기술 리드로서 활동할 수 있는 능력 |
각 역할의 마지막 포인트가 위 목록이 상호배타적이지 않음을 잘 나타내며, 따라서 한 쪽의 많은 포인트들이 다른 쪽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. 기술적인 도전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본인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없을 것이며, 팀 엔지니어의 커리어 패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기술 리드 역시 그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.
이렇게 이야기 했지만,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기술 리드로서 또는 그 반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것 못지 않게 본인의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잘 해내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. 상호간에 분명히 겹치는 부분과 협업의 기회가 많지만, 양 포지션이 서로 누가 무엇에 대한 책임자인지를 잘 이해해야만 분쟁이나 오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.